서울지하철 타고 '스탬프 투어' 하세요…10월까지 진행

서울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8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인 스탬프 투어는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의 주제는 '또타와 함께 하는 칠링 여행'이다.

칠링(chilling) 여행은 가볍고 느긋한 여행을 의미한다. 공사는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12개의 테마 코스를 준비했다.

'낭만가득 송리단길', '초록초록한 도심 속 쉼터', '먹거리·볼거리 가득! 전통시장', '백제 중심의 서울 역사', '역세권 캠퍼스 탐방', '서울교통공사 테마역사' 등 6개 코스가 신규로 선정됐다.

지난해 스탬프 투어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았던 코스 6개는 올해도 즐길 수 있다. '생생한 가상 재난체험', '고궁 나들이', '서울로7017', '한강과 야경의 콜라보', '막힘없이 걷자! 경춘선 숲길', '독립운동 그 현장을 가보다' 등이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휴대전화에서 '또타 지하철' 앱을 내려받고, 지하철에 탑승한 후 스탬프 투어 메뉴를 실행한다.

총 12개 주제 중 8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완주'로 간주하며, 완주하면 자동으로 기념품 신청이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