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쉴 땐 김재윤…kt 불펜진, 후반기 평균자책점 1위
입력
수정
막내 구단이자 만년 최하위 kt가 달라진 이유 창단 첫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 wiz의 힘은 불펜에서 나온다. 이대은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제대로 자리 잡은 불펜진이 후반기 들어 평균자책점 1위의 마법을 부린다.
후반기 kt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2.17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이 부문 2위는 NC 다이노스(2.39)다. 시즌 초를 떠올리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변화다.
kt 불펜진은 팀이 57경기를 치른 5월 31일까지 평균자책점 5.68로 이 부문 9위에 그쳤다.
팀 순위도 9위(24승 34패)였다. 당시만 해도 kt 마무리 투수는 자주 바뀌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재윤을 팀의 마무리로 정하고 시즌에 돌입했으나, 김재윤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5월 초 정성곤을 마무리로 기용했다.
이대은이 선발로 자리 잡지 못하고 정성곤도 흔들리자, 6월 중순부터 이대은을 마무리로 썼다. kt 불펜진이 완성된 시점도 6월이다.
kt 불펜진은 6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평균자책점 3.18로 3위에 올랐다.
이 기간 2위 SK 와이번스 불펜진(3.13)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현재 kt 불펜진은 10개 구단 최정상급이다.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춘 우완 마무리 이대은과 비슷한 유형의 파이어볼러 김재윤, 우완 주권과 전유수, 좌완 정성곤 등이 주축이다.
마무리 이대은이 가장 주목받지만, 이대은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kt 불펜은 지키는 힘을 과시한다.
18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가 대표적이다.
kt는 17일 KIA전에서 마무리 이대은에게 2⅓이닝을 맡겼다.
당시 이대은은 공 40개를 던졌고, kt는 연장 혈전 끝에 KIA를 4-3으로 눌렀다.
18일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2-1 상황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대은은 몸 한 번 풀지 않고, 앉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신 '전 마무리' 김재윤이 9회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주권은 김재윤 바로 앞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4연승(14∼18일)을 질주 중이다. 이 기간에 kt 불펜진은 13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연합뉴스
후반기 kt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2.17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이 부문 2위는 NC 다이노스(2.39)다. 시즌 초를 떠올리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변화다.
kt 불펜진은 팀이 57경기를 치른 5월 31일까지 평균자책점 5.68로 이 부문 9위에 그쳤다.
팀 순위도 9위(24승 34패)였다. 당시만 해도 kt 마무리 투수는 자주 바뀌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재윤을 팀의 마무리로 정하고 시즌에 돌입했으나, 김재윤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5월 초 정성곤을 마무리로 기용했다.
이대은이 선발로 자리 잡지 못하고 정성곤도 흔들리자, 6월 중순부터 이대은을 마무리로 썼다. kt 불펜진이 완성된 시점도 6월이다.
kt 불펜진은 6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평균자책점 3.18로 3위에 올랐다.
이 기간 2위 SK 와이번스 불펜진(3.13)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현재 kt 불펜진은 10개 구단 최정상급이다.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춘 우완 마무리 이대은과 비슷한 유형의 파이어볼러 김재윤, 우완 주권과 전유수, 좌완 정성곤 등이 주축이다.
마무리 이대은이 가장 주목받지만, 이대은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kt 불펜은 지키는 힘을 과시한다.
18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가 대표적이다.
kt는 17일 KIA전에서 마무리 이대은에게 2⅓이닝을 맡겼다.
당시 이대은은 공 40개를 던졌고, kt는 연장 혈전 끝에 KIA를 4-3으로 눌렀다.
18일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2-1 상황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대은은 몸 한 번 풀지 않고, 앉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신 '전 마무리' 김재윤이 9회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주권은 김재윤 바로 앞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4연승(14∼18일)을 질주 중이다. 이 기간에 kt 불펜진은 13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