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산지천갤러리, '예술路(로) 산지천을 노닐다'

(제주=연합뉴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산지천갤러리에서 기획전시 '화첩기행 2019 탐라순력도 '산지천을 노닐다''의 연계프로그램 '예술路(로) 산지천을 노닐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자와 작가, 음악가와 무용가 등 예술가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통해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서의 산지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기획전시에 참여한 오민수, 민병권, 이창희 작가가 산지천을 시각예술로 구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2부에서는 가수 하림, 무용가 양길호, 설치예술가 강동우가 퍼포먼스를 펼친다.
'예술路(로) 산지천을 노닐다'는 산지천을 예술로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지향점'과 산지천으로 예술을 만나러 가는 '길'의 뜻을 동시에 품고 있는 중의적 표현이다.
산지천갤러리의 입장료 및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렛츠런파크 제주, 레이팅 기반 경주시스템 제도 설명회 (제주=연합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 경마의 국제표준화 작업 일환으로 진행중인 레이팅(Rating) 기반 경주시스템 도입 1주년을 맞아 21일 조교사를 대상으로 레이팅 시스템 도입 경과 및 성과를 설명하고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 설명회를 연다.
레이팅 시스템 도입 이전 제주 경마는 순위에 따라 일괄적으로 부여되는 승급 점수로 인해 한 경주에 능력이 현격히 뛰어나거나 부족한 경주마가 같이 출전해 경주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판단 아래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주의 박진감을 증대하고, 경주 기록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8월 31일 레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레이팅이란 핸디캐퍼가 경주 결과를 바탕으로 경주마의 능력을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레이팅에 따라 유사한 능력의 경주마들을 수준별 경주에 편성하고, 핸디캡 부담 중량이 결정된다.
제주 경마 레이팅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토요일 경마 종료 후 발표된다. 발표되는 경주마 레이팅에 따라 제주마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 한라마는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등급이 조정되고 레이팅이 비슷한 말끼리 편성되도록 분류해 레이팅 1 차이 당 0.5㎏의 부담 중량 차이를 둔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레이팅을 기반으로 한 등급체계를 도입한 뒤로 기록이 크게 단축됐다"며 "레이팅 제도를 더욱 정교하게 운영해 경마의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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