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경제 기관·단체는 22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도내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도내 24개 기관·단체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목요경제회의는 2개월에 한 번 열린다.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단체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참석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도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각 기관·단체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대응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한다"고 다짐했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소재·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수출 기업을 모니터링하면서 자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