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경기도 남양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는 내년 3월 1일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8천만원을 모금한 뒤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최근 남양주 YMCA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회칙과 소녀상 건립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강영철 남양주YMCA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역사의 도시이자 교육문화의 도시인 남양주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것"이라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소녀상 건립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에는 남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기관, 정당 등이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