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단순화…특별전형 명칭도 표준화

현재 고교 1학년에 적용되는 2022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수가 지금보다 단순해진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22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학생선발 때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 실기, 서류 등 5개 핵심 전형 요소 중에서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 결합은 2개 이내로 선택하도록 해 전형 방법 수를 줄였다.

2022학년도 기본사항에서 선택 가능한 전형수는 57개로, 2021학년도 107개보다 50개(46.7%) 축소된다.

전문대교협은 앞서 2021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정원 내 특별전형 명칭을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특기자, 추천자, 고른기회, 대학자체 등 7개로 표준화했다.
전문대교협은 또 평생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 특성을 고려해 만학도와 성인재직자,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대상자, 전문대 이상 졸업자, 사회·지역 배려자, 전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위한 별도 전형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2학년도 전문대 전형은 2021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모집은 2차례 운영하고 정시 모집은 한 차례만 한다.

전국 모든 전문대에서 원서 접수 일정을 동일하게 운영한다. 2022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올해 전문대 수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입학정보 박람회를 6∼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연다.

전국 91개 전문대가 참여해 일대일 진학 상담을 한다. 일부 대학은 박람회 기간 현장에서 원서를 내면 전형료를 면제해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