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독?'…英 존슨 총리 커플, 다우닝가에 강아지 들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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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여자 친구인 캐리 시먼즈가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 총리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로 데려왔다고 로이터, dpa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딜린(Dilyn)이란 이름의 생후 15주된 잭 러셀 테리어종 강아지는 턱 기형으로 인해 강아지 판매상으로부터 버려졌다. 이후 남 웨일스 지역의 한 자선단체가 딜린을 구해 턱 기형을 고쳤다.
시먼즈는 이날 딜린이 총리관저 풀밭에서 "강아지 분양을 중단하라"는 문장이 적힌 분홍색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는 언제나 동물복지의 열렬한 지지자로, 동물들이 최고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딜린이 '총리관저 수렵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이미 다우닝가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래리와 어떻게 어울려 살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래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시절인 2011년 총리관저로 이주한 뒤 두 차례 총리 교체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간 데일리 미러는 딜린이 다우닝가로 이주하기 전 자원봉사자로부터 집안에서 사는 법,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법 등을 교육받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딜린(Dilyn)이란 이름의 생후 15주된 잭 러셀 테리어종 강아지는 턱 기형으로 인해 강아지 판매상으로부터 버려졌다. 이후 남 웨일스 지역의 한 자선단체가 딜린을 구해 턱 기형을 고쳤다.
시먼즈는 이날 딜린이 총리관저 풀밭에서 "강아지 분양을 중단하라"는 문장이 적힌 분홍색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는 언제나 동물복지의 열렬한 지지자로, 동물들이 최고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딜린이 '총리관저 수렵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이미 다우닝가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래리와 어떻게 어울려 살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래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시절인 2011년 총리관저로 이주한 뒤 두 차례 총리 교체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간 데일리 미러는 딜린이 다우닝가로 이주하기 전 자원봉사자로부터 집안에서 사는 법,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법 등을 교육받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