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년 예산 경기하방 대응…투자성과 극대화 중요"

내년 예산은 경기 하방압력 확대에 대응해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편성한 만큼 투자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정부가 밝혔다.
정부는 6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범정부 예산안 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2020년 예산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국회 설명 일정과 홍보계획 등을 논의했다.구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내년 예산은 경기 하방압력 확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회복,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해 감내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편성한 예산인 만큼, 예산투자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처에서도 내년 사업계획을 예년보다 더 면밀히 점검하고 철저한 집행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산안의 편성 취지와 주요 투자사업과 관련, 국민들이 내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추진하라고 요청했다.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6개 부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