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대학생 반값 등록금'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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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의회가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사업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한 반값 등록금 조례안에 대해 안산시의회가 제동을 건 가운데 이번에는 여주시의회에서 추진해 결과가 주목된다. 여주시의회는 '여주시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의원들의 서명을 받은 뒤 12월 정례회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표 발의 의원은 유필선(더불어민주당) 의장이 맡기로 했다.
조례안은 안산시와 마찬가지로 관내 대학생에게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 절반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여주에 2년 이상 거주한 부모를 둔 대학생으로 할 예정인데 3천200명가량으로 추산됐고 연간 지원액은 54억원으로 추계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반값 등록금을 연차별로 확대해 나가는 내용으로 조례안을 다듬고 있다"며 "소득계층별이나 학년별로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산은 집행부가 반값 등록금 조례를 추진하지만, 여주는 시의회에서 추진해 차이가 있다"며 "시 측과 원만히 협의를 진행해 내년부터 등록금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표 발의 의원은 유필선(더불어민주당) 의장이 맡기로 했다.
조례안은 안산시와 마찬가지로 관내 대학생에게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 절반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여주에 2년 이상 거주한 부모를 둔 대학생으로 할 예정인데 3천200명가량으로 추산됐고 연간 지원액은 54억원으로 추계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반값 등록금을 연차별로 확대해 나가는 내용으로 조례안을 다듬고 있다"며 "소득계층별이나 학년별로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산은 집행부가 반값 등록금 조례를 추진하지만, 여주는 시의회에서 추진해 차이가 있다"며 "시 측과 원만히 협의를 진행해 내년부터 등록금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