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조명우,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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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신동'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 16위)가 우승상금 8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조명우는 8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세계랭킹 5위)를 17이닝 만에 40-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7위)를 상대로 무려 에버리지 4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사이그너도 조명우의 침착함과 기세를 꺾을 순 없었다.
8이닝까지 15-10으로 조명우가 앞서갔지만,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
9이닝부터 조명우의 스트로크가 빛나기 시작했다. 9이닝에 하이런 12점을 작렬시키며 장내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끌어냈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도 조명우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조명우는 계속해서 매 이닝 사이그너를 확실하게 제압하며 17이닝째 40점을 달성,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에버리지 2.353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앞으로 열릴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015년부터 후원해온 이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국제대회다. 총상금은 2억4천만원, 우승상금은 8천만원이다.
/연합뉴스
조명우는 8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세계랭킹 5위)를 17이닝 만에 40-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7위)를 상대로 무려 에버리지 4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사이그너도 조명우의 침착함과 기세를 꺾을 순 없었다.
8이닝까지 15-10으로 조명우가 앞서갔지만,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
9이닝부터 조명우의 스트로크가 빛나기 시작했다. 9이닝에 하이런 12점을 작렬시키며 장내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끌어냈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도 조명우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조명우는 계속해서 매 이닝 사이그너를 확실하게 제압하며 17이닝째 40점을 달성,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에버리지 2.353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앞으로 열릴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015년부터 후원해온 이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국제대회다. 총상금은 2억4천만원, 우승상금은 8천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