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경기 확장세…9월 FOMC 금리 인하폭 25bp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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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미국의 경기 확장세가 유효하다며 오는 17∼18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폭이 25bp(1bp=0.01%)에 그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지표는 대체로 평이하면서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며 "소비 개선과 함께 경기 확장세 지속을 내포한 반면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 확장 국면 유지를 위해 연방준비제도는 7월에 이어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임금과 노동시간 증가,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 등으로 향후 소비경기 개선이 담보된 점과 최근 연준 내부에서 나타난 적정한 통화정책에 대한 이견 등을 고려하면 50bp 인하 같은 공격적인 조치는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10월 초 워싱턴 미중 고위급 회담 이후 예정된 관세 부과 외에 추가로 제재를 확대하는 등 양국이 극단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 한 당분간 연준은 금리 인하를 다소 소극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김두언 연구원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지표는 대체로 평이하면서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며 "소비 개선과 함께 경기 확장세 지속을 내포한 반면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 확장 국면 유지를 위해 연방준비제도는 7월에 이어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임금과 노동시간 증가,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 등으로 향후 소비경기 개선이 담보된 점과 최근 연준 내부에서 나타난 적정한 통화정책에 대한 이견 등을 고려하면 50bp 인하 같은 공격적인 조치는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10월 초 워싱턴 미중 고위급 회담 이후 예정된 관세 부과 외에 추가로 제재를 확대하는 등 양국이 극단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 한 당분간 연준은 금리 인하를 다소 소극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