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신촌점 식품관 재단장…20∼30대 선호하는 식당 가득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식품관을 재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이곳에는 20∼30대 고객이 선호하는 매장이 대거 들어섰다. 대학가와 인접한 신촌점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점포보다 평균 10%포인트 정도 높을 만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신촌점 식품관에는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공화춘'이 서울 시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했다.

제주도식 밀냉면 맛집 '제주산방식당'과 복고풍 빵으로 유명한 '오남당' 등 30여개 매장도 개점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식품관 한가운데 광장을 조성했고 여러 종류의 식당이 좌석을 공유하는 '푸드코트'는 없앴다.

또 와인 전문 편집매장과 선물 제안 코너인 '기프트 가든'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