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동물 70종 중 51종 멸종위기…독수리·사향노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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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중복지정' 자료 공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70종 가운데 멸종위기종이 50종이 넘어 적극적인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14일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이 이날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중복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두 51종이 중복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인 동시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는 것으로, 전체 51종 중 독수리, 황새, 매 등 조류가 36종으로 가장 많았다.
사향노루, 점박이물범 등 포유류(7종), 장수하늘소, 비단벌레 등 곤충(3종), 어류(2종), 파충류(1종), 해양동물(1종)이 뒤를 이었다.
천연기념물은 지방자치단체가 가치 검토를 거쳐 심의 신청을 하면 문화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서 지정하고, 멸종위기종은 환경부에서 지정한다. 한선교 의원은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지자체와 정부는 유지·보호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이 이날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중복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두 51종이 중복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인 동시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는 것으로, 전체 51종 중 독수리, 황새, 매 등 조류가 36종으로 가장 많았다.
사향노루, 점박이물범 등 포유류(7종), 장수하늘소, 비단벌레 등 곤충(3종), 어류(2종), 파충류(1종), 해양동물(1종)이 뒤를 이었다.
천연기념물은 지방자치단체가 가치 검토를 거쳐 심의 신청을 하면 문화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서 지정하고, 멸종위기종은 환경부에서 지정한다. 한선교 의원은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지자체와 정부는 유지·보호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