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 완산학원에 임시이사장 선출…정상화 작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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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일가 등의 비리로 어려움을 겪어온 완산학원에 임시이사장이 선출되는 등 정상화 절차가 시작됐다.
완산학원 임시이사회는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차 이사장은 "학생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를 정상화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임시이사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임시이사회는 전날 첫 이사회를 열고 완산학원의 문제점과 실태, 향후 정상화 절차 등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정상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 교사 등과 수시로 소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임시이사회는 전북도 교육청의 감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 징계와 완산학원 정관 수정 등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 이사회 회의는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열린다.
앞서 완산학원 설립자와 사무국장, 교장, 교감 등은 학교 자금·법인 자금 등 53억여원을 빼돌리고 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완산학원 임시이사회는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차 이사장은 "학생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를 정상화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임시이사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임시이사회는 전날 첫 이사회를 열고 완산학원의 문제점과 실태, 향후 정상화 절차 등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정상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 교사 등과 수시로 소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임시이사회는 전북도 교육청의 감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 징계와 완산학원 정관 수정 등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 이사회 회의는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열린다.
앞서 완산학원 설립자와 사무국장, 교장, 교감 등은 학교 자금·법인 자금 등 53억여원을 빼돌리고 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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