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전북 완주를 방문하는 까닭…'로컬푸드 1번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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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인구 10만명도 안 되는 전북 완주군을 26일 방문한다. 국내 대표적인 '로컬푸드(Local Food) 1번지'로 평가받는 완주의 지역경제 순환 모델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OECD는 공동으로 '농촌 혁신 및 삶의 질 향상과 농촌 사회의 포용과 환경관리'라는 주제로 농촌정책 콘퍼런스를 24∼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OECD 농촌정책 콘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가운데 현장 방문지로 완주군이 선정된 것이다.
특히 각국의 고위 공무원, 실무자, 연구원 등 250여명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에 완주군이 소개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OECD 관계자들은 현장 방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가공센터를 비롯해 소셜굿즈센터(지역경제순환센터), 용진읍 도계마을, 소양면 오성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24일 한지수 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 본부장이 '로컬푸드 운동 및 지역 소농의 자립과 지역사회 활성화'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MUFPP)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도내 40개에 육박하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의 작년 합계 매출액은 95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인 농민은 유통비용을 줄여 이익을 늘리고 소비자인 도시민은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그만큼 싸게 살 수 있게 됨으로써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은 물론 운송 거리도 줄여 대기오염 감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주가 이번 콘퍼런스 주제와 가장 알맞은 데다 사회적경제의 대표적인 모범 지역이어서 방문지로 선정된 것 같다"면서 "로컬푸드 육성 정책과 농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 등 사회적경제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OECD 농촌정책 콘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가운데 현장 방문지로 완주군이 선정된 것이다.
특히 각국의 고위 공무원, 실무자, 연구원 등 250여명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에 완주군이 소개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OECD 관계자들은 현장 방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가공센터를 비롯해 소셜굿즈센터(지역경제순환센터), 용진읍 도계마을, 소양면 오성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24일 한지수 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 본부장이 '로컬푸드 운동 및 지역 소농의 자립과 지역사회 활성화'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MUFPP)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도내 40개에 육박하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의 작년 합계 매출액은 95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인 농민은 유통비용을 줄여 이익을 늘리고 소비자인 도시민은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그만큼 싸게 살 수 있게 됨으로써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은 물론 운송 거리도 줄여 대기오염 감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주가 이번 콘퍼런스 주제와 가장 알맞은 데다 사회적경제의 대표적인 모범 지역이어서 방문지로 선정된 것 같다"면서 "로컬푸드 육성 정책과 농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 등 사회적경제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