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서 뛴 벤슨, 3대3 농구 서울 챌린저 대회 출전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하다 은퇴한 로드 벤슨(35·미국)이 국내 3대3 농구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은 23일 "벤슨이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열리는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대3 챌린저 대회에 나온다"고 발표했다. 2018년까지 국내 프로농구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은퇴한 벤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무쏘' 팀 이승준(41)의 권유를 받고 무쏘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승준과 벤슨은 원주 DB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이로써 무쏘는 국내 3대3 랭킹 1위 김동우와 이승준, 이동준 형제에 벤슨까지 가세해 이번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게 됐다. 벤슨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KBL에서 정규리그 평균 15.5점에 10.7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선수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대3 챌린저 대회에는 7개 나라에서 16개 팀이 출전, FIBA 난징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