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삼 차관 "실감콘텐츠 육성 새 시장수요 마중물 될 것"

LG사이언스파크 방문…콘텐츠·기술 융복합 방안 논의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선도적인 정부 투자와 지원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킬러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지난 20일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정부의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과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5G 기반 VR·AR 관련 기기, 자율주행차량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LG 관계자들과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콘텐츠와 기술 융·복합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LG와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7일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한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 실행을 위한 민관 협업 차원에서 마련됐다.

콘텐츠 산업 혁신 전략에는 콘텐츠산업 분야에 2022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융자 정책금융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선도적인 투자로 실감콘텐츠를 육성하고 신한류를 소비재, 관광 등 연관산업 성장과 연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