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양초 이전…철거·신축 3년간 휴교로 학생 불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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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북구 운암동 경양초등학교를 2023년 3월까지 운암동 광주예술고 부지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양초교는 초등 43학급, 병설 유치원 4학급 규모로 신축돼 인근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학생과 유아를 수용하게 된다. 이 학교는 그동안 건물 노후화, 운암 3단지 재건축에 따른 일조권과 학습권 침해 우려에 학부모들이 이설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광주예술고가 북구 매곡동 옛 전남교육청 부지로 2021년 옮긴 뒤에야 신축이 가능한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철거, 신축이 진행되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임시 휴교하고 기존 학생들을 인근 운암초, 동림초로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강제 전학'을 해야 하는 학생과 받아들여야 하는 학생 모두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최두섭 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은 "분산 배치되더라도 내년 학급당 인원 25명 내외로 적정학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교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양초교는 초등 43학급, 병설 유치원 4학급 규모로 신축돼 인근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학생과 유아를 수용하게 된다. 이 학교는 그동안 건물 노후화, 운암 3단지 재건축에 따른 일조권과 학습권 침해 우려에 학부모들이 이설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광주예술고가 북구 매곡동 옛 전남교육청 부지로 2021년 옮긴 뒤에야 신축이 가능한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철거, 신축이 진행되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임시 휴교하고 기존 학생들을 인근 운암초, 동림초로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강제 전학'을 해야 하는 학생과 받아들여야 하는 학생 모두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최두섭 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은 "분산 배치되더라도 내년 학급당 인원 25명 내외로 적정학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교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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