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41만명 방문 '쌀문화축제' 취소…돼지열병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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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6∼20일 예정된 '이천쌀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시의 대표축제인 데다 다음 달 중순 개막이라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을 했는데 돼지열병 확산이 심상치 않은 만큼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설봉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는 2천명분의 가마솥 밥, 600m 길이의 가래떡 등으로 유명해져 지난해 41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시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20∼22일), 설봉문화제(21일), 취업박람회(25일) 등 주요 가을 축제를 줄줄이 취소했다.
이천시는 경기도 내 최대 양돈농가 밀집 지역으로 183개 농가에서 44만9천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시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20∼22일), 설봉문화제(21일), 취업박람회(25일) 등 주요 가을 축제를 줄줄이 취소했다.
이천시는 경기도 내 최대 양돈농가 밀집 지역으로 183개 농가에서 44만9천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