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전투기, 올해 7월 편대비행으로 센카쿠 근접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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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가 독도 영공 침범한 날 대한해협 통과해 이동러시아 전투기가 올해 7월 중국 전투기와 함께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근접 비행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와 중국의 H-6 폭격기 2대가 지난 7월 23일 동해 상공에서 합류한 후 편대 비행을 하며 대한해협 동수로인 쓰시마(對馬)와 규슈(九州)섬 사이 상공을 통과해 센카쿠 열도 방향으로 향했다고 방위성 관계자는 밝혔다.
항공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출동시켰고,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는 일본이 영공이라고 주장하는 영역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들 전투기는 센카쿠 열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비행 훈련을 하던 중 러시아 A-50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 전투기가 경고 사격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후 양국 군용기가 남서 방향으로 비행해 센카쿠 열도 근처까지 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항공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출동시켰고,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는 일본이 영공이라고 주장하는 영역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들 전투기는 센카쿠 열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비행 훈련을 하던 중 러시아 A-50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 전투기가 경고 사격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후 양국 군용기가 남서 방향으로 비행해 센카쿠 열도 근처까지 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