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역사 왜곡 대응…가짜뉴스 107건 차단

광주시는 30일 광주시청에서 '5·18 역사 왜곡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태스크포스가 구성된 이후 참여 기관·단체별로 3대 분야(사이버·법률·교육 대응) 12개 과제에 대한 추진 실적과 4분기 중점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태스크포스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가짜뉴스 142건을 확인, 방송통신심의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107건을 접속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스크포스는 일부 극우 세력의 악의적인 5·18민주화운동 역사 왜곡에 대응, 왜곡을 근절하고 희생자와 유공자의 명예 회복, 민주주의 정통성 확립에 기여하려 구성됐다.

태스크포스는 2월부터 광주시, 시 교육청, 5·18기념재단,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5·18 법률자문관, 전남대 5·18연구소, 21세기 광주전남대학생연합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활동하고 있다. 신고 센터를 구축하고 검증 코너를 마련·운영 중이며 5·18 법률자문관을 임명해 5·18 왜곡·폄훼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시 교육청, 5·18 교육관, 전남대에 5·18 진실을 알리는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교재 '열흘간의 항쟁, 열 가지 이야기', '5·18이 머시여' 등 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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