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농특위, 전북 순회 토론회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와 전북도는 1일 오후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타운홀 미팅은 지난달 30일 제주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에는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 송하진 도지사, 농어업인, 소비자,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새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농특위는 이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농정 틀 전환을 위한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도민과 각계 의견을 청취했다.

전북도는 민관 협치 조직인 삼락농정위원회, 전국 최초의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농민 공익수당 지급 계획 등을 소개했다. 도민들은 농어업 및 농촌 정책 방향으로 농·어민 삶의 질 보장, 합리적인 농수산식품 소비자 가격 유지, 안정적인 식량 공급 등을 꼽았다.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 문제는 국민 모두의 문제이고,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본래의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 농어업도 선진적인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민 모두를 위한 행복 농정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농특위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농민 공익수당 등 전북의 선도적 농업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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