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미룬 아이유 새 앨범, 18일에 공개된다

수록곡 '그 사람' 티저 공개…선공개곡 '러브 포엠' 차트 휩쓸어

아이유(본명 이지은·26)가 오는 18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인 '러브 포엠'(Love poem)을 발매한다. 아이유는 4일 0시 SNS에 '러브 포엠' 수록곡 '그 사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간결한 기타 반주, 선율에 자유롭게 몸을 맡기는 아이유의 모습과 함께 '그 사람'의 일부가 흐른 뒤 영상 마지막에 '2019.11.18'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아이유의 앨범 발매는 2017년 9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 이어 2년 만이다. 아이유는 동명 앨범 수록곡을 지난 1일 먼저 공개했다.

지친 이들에게 시적인 언어로 위로를 전하는 노랫말이 특징으로, 발매 후 멜론·지니·올레뮤직·벅스·소리바다 등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아이유는 이번 앨범 전체를 1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20일 공식 팬 카페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며 발매 일정 연기를 알렸다.
아이유는 지난 2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 등지에서 투어 콘서트도 하고 있다.

한편, 소속사 카카오엠은 지난 3일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2일 광주 공연 중 일부 관객의 실시간 스트리밍 현장을 적발해 퇴장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주변 관객분들께 공연 관람에 피해를 드리고 운영에 있어 일부 스태프의 강압적인 언행 및 진행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