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쐐기 3점포 2방…레이커스, 파죽의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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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점 릴러드·52점 러셀…팀은 모두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7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LA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95-80으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패한 뒤 7경기 내리 승리를 쓸어 담으며 7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위에서 3위(6승 3패)로 밀려났다. 전반을 48-46으로 근소하게 앞선 레이커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대니 그린의 자유투 1득점과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 저베일 맥기의 3점 플레이로 득점을 집중하며 앞서 나갔다. 제임스가 3쿼터 종료 5분 5초 전 3점 슛을 꽂아 66-55, 11점 차로 격차를 벌린 이후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고란 드라기치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피워 올리는 듯했지만, 쉽게 따라붙지 못했다. 제임스는 종료 6분 전 멋진 턴으로 수비를 제친 뒤 골밑슛을 넣어 84-76을 만들었고, 앨릭스 카루소의 레이업이 이어지며 레이커스는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종료 3분 28초 전과 2분 6초 전엔 제임스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92-77로 달아나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지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4쿼터 12점을 비롯해 25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올려 앤서니 데이비스(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함께 연승을 견인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이미언 릴러드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개인 데뷔 최다 득점인 60점을 폭발했음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브루클린에 115-119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브루클린에서는 스펜서 딘위디가 34점 5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33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디앤젤로 러셀이 개인 최다 52점을 퍼부었으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연장전 끝에 119-125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시즌 아웃'설까지 제기되며 어수선한 가운데 2연패를 당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팀 소식통을 인용해 커리의 왼손 골절이 예상보다 심각해 이번 시즌에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으나 스티브 커 감독은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달라질 건 없다"며 일축했다. ◇ 9일 전적
인디애나 112-106 디트로이트
올랜도 118-86 멤피스
클리블랜드 113-100 워싱턴
새크라멘토 121-109 애틀랜타
미네소타 125-119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122-104 뉴올리언스
뉴욕 106-102 댈러스
유타 103-100 밀워키
덴버 100-97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119-115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95-80 마이애미
/연합뉴스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패한 뒤 7경기 내리 승리를 쓸어 담으며 7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위에서 3위(6승 3패)로 밀려났다. 전반을 48-46으로 근소하게 앞선 레이커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대니 그린의 자유투 1득점과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 저베일 맥기의 3점 플레이로 득점을 집중하며 앞서 나갔다. 제임스가 3쿼터 종료 5분 5초 전 3점 슛을 꽂아 66-55, 11점 차로 격차를 벌린 이후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고란 드라기치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피워 올리는 듯했지만, 쉽게 따라붙지 못했다. 제임스는 종료 6분 전 멋진 턴으로 수비를 제친 뒤 골밑슛을 넣어 84-76을 만들었고, 앨릭스 카루소의 레이업이 이어지며 레이커스는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종료 3분 28초 전과 2분 6초 전엔 제임스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92-77로 달아나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지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4쿼터 12점을 비롯해 25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올려 앤서니 데이비스(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함께 연승을 견인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이미언 릴러드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개인 데뷔 최다 득점인 60점을 폭발했음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브루클린에 115-119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브루클린에서는 스펜서 딘위디가 34점 5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33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디앤젤로 러셀이 개인 최다 52점을 퍼부었으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연장전 끝에 119-125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시즌 아웃'설까지 제기되며 어수선한 가운데 2연패를 당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팀 소식통을 인용해 커리의 왼손 골절이 예상보다 심각해 이번 시즌에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으나 스티브 커 감독은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달라질 건 없다"며 일축했다. ◇ 9일 전적
인디애나 112-106 디트로이트
올랜도 118-86 멤피스
클리블랜드 113-100 워싱턴
새크라멘토 121-109 애틀랜타
미네소타 125-119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122-104 뉴올리언스
뉴욕 106-102 댈러스
유타 103-100 밀워키
덴버 100-97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119-115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95-80 마이애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