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강재우 교수팀 '신약 개발 드림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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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의·생명 분야 데이터 과학 국제 경진대회인 '신약 개발 드림 챌린지'(IDG-DREAM Drug Kinase Binding Prediction Challenge)에서 이 대학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가 이끄는 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미국 IBM 등이 주최하는 드림 챌린지는 생명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경진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과 인산화 효소 간 약물 활성도 값을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강 교수팀은 약물의 화학 구조를 그래프로 인식하고 이를 수학적 벡터 공간에 매핑하는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일리노이 대학-중화 대학 컨소시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이 강 교수팀과 함께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 교수팀은 2016년 항암제 조합 효과를 예측하는 챌린지에 처음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7년, 2018년 챌린지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올해 우승으로 '3년 연속 우승' 쾌거를 거뒀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강 교수는 "신약 발굴 과정에서 필요한 중요한 요소 기술을 인공지능화하는데 성공했고 국제대회에서 공인받은 셈"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을 만들어 여러 기관 등과 실제 신약을 개발할 때 적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고려대에 따르면 미국 IBM 등이 주최하는 드림 챌린지는 생명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경진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과 인산화 효소 간 약물 활성도 값을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강 교수팀은 약물의 화학 구조를 그래프로 인식하고 이를 수학적 벡터 공간에 매핑하는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일리노이 대학-중화 대학 컨소시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이 강 교수팀과 함께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 교수팀은 2016년 항암제 조합 효과를 예측하는 챌린지에 처음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7년, 2018년 챌린지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올해 우승으로 '3년 연속 우승' 쾌거를 거뒀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강 교수는 "신약 발굴 과정에서 필요한 중요한 요소 기술을 인공지능화하는데 성공했고 국제대회에서 공인받은 셈"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을 만들어 여러 기관 등과 실제 신약을 개발할 때 적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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