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앨범 2장, '빌보드 200' 차트 '동시 역주행'(종합)

'페르소나' 149→136위…'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165→155위
오는 30일 '멜론뮤직어워드' 무대 확정…"특별한 퍼포먼스 선사"
그룹 방탄소년단 앨범 2장이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재진입한 데 이어 차트를 동시 '역주행'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36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49위 때보다 13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 앨범은 2주 전 차트에 84위로 재진입한 뒤 순위가 떨어졌지만 이번 주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도 같은 차트 155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165위보다 10계단 뛰어올랐다.

그룹이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지난주 차트에 재입성했다.

통산 53주째 차트인에 성공한 것으로, 1년 이상 '빌보드 200' 차트를 지킨 첫 K팝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 '소셜 50'에서는 통산 152번째이자 122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의 곡 '메이크 잇 라잇(feat.Lauv)'이 라디오 에어플레이로 집계하는 팝송 차트에 39위로 진입했다고 빌보드는 밝혔다.

이 차트에서 가장 높이 올라간 방탄소년단 곡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지난 5월 22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한편 1년 2개월간의 '러브 유어셀프' 및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월드투어를 지난달 29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다시 한번 국내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시상식 'MMA(멜론뮤직어워드) 2019'에 참석한다고 카카오가 1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MMA 2018'에서 '한국의 풍류'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공연 역시 전 세계 팬들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일곱 멤버의 개성을 살린 콘셉트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이달 23~24일에는 일본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2회의 팬미팅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