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전세종충남 3만여명 응시…'힘내세요' 열띤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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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는 모두 92개 시험장에서 3만여명이 응시했다.
이날 아침 기온이 지역에 따라 영하까지 떨어진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시험장마다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태려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대전 서구 충남여고에 마련된 6시험장 정문 앞에서는 새벽부터 나온 1∼2학년 학교 후배들이 교문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볼 때마다 '화이팅'과 '힘내세요'를 목청껏 외쳤다.
학교 선생님들은 수능을 보러오는 제자들의 손을 꼭 잡아주고 힘껏 껴안아 주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11시험장인 대전만년고등학교 앞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후배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후배들은 '만점길만 걷자', '찰떡같이 붙어라', '재수없다 수능대박' 등 손팻말을 들고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유성여고 1학년 이유진양은 "너무 추워 발가락이 얼어 감각이 없다"며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제자들을 응원하려고 나온 김현주 대전외고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이 추울 것 같아서 응원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안아줬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손을 잡고 교문 앞까지 배웅하고 자녀가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나서도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24시험장인 대전도안고등학교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후배들은 'NO 재수, GO 대학', '만점 길만 걷자' 등 다양한 현수막을 준비해 입실하는 선배들을 응원했다. 한 재학생은 수능 만점 기원 부적을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아침 일찍 충남여고와 대전만년고를 찾아 수능 준비상황을 살피고 학교 앞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재학생과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이날 아침 기온이 지역에 따라 영하까지 떨어진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시험장마다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태려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대전 서구 충남여고에 마련된 6시험장 정문 앞에서는 새벽부터 나온 1∼2학년 학교 후배들이 교문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볼 때마다 '화이팅'과 '힘내세요'를 목청껏 외쳤다.
학교 선생님들은 수능을 보러오는 제자들의 손을 꼭 잡아주고 힘껏 껴안아 주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11시험장인 대전만년고등학교 앞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후배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후배들은 '만점길만 걷자', '찰떡같이 붙어라', '재수없다 수능대박' 등 손팻말을 들고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유성여고 1학년 이유진양은 "너무 추워 발가락이 얼어 감각이 없다"며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제자들을 응원하려고 나온 김현주 대전외고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이 추울 것 같아서 응원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안아줬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손을 잡고 교문 앞까지 배웅하고 자녀가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나서도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24시험장인 대전도안고등학교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후배들은 'NO 재수, GO 대학', '만점 길만 걷자' 등 다양한 현수막을 준비해 입실하는 선배들을 응원했다. 한 재학생은 수능 만점 기원 부적을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아침 일찍 충남여고와 대전만년고를 찾아 수능 준비상황을 살피고 학교 앞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재학생과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