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러시아 대게 특화도시 조성 추진

강원 동해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러시아산 대게의 수입 거점항구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대게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국내 최대 러시아 대게 수입사인 골드크랩과 법인 설립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을 설립,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관광 상품화하는 등 대게 특화도시로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방 물류 연구지원센터 관계자는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은 먹거리 관광을 위한 대게 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