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결정 `유지해야 55% vs 철회해야 33%`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종료 결정을 유지해야한다는 국민 여론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5.4%로 집계됐다.`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 33.2%보다 22.2%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지난 6일 1차 조사 때보다 종료 결정을 지지하는 여론이 더 강해졌다. 1차 조사 당시 종료 결정 유지는 48%, 철회 38%로 집계됐다.

지소미아(GSOMIA)는 오는 22일 자정 종료를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강조했다.부산·울산·경남(PK) 제외 전 지역,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종료 결정 유지` 여론이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었다.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종료 결정 철회`가 다수였고, PK에서는 종료 결정 `유지`와 `철회` 여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5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45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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