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 마을행복공동체 지원사업 공모

12월 13일까지 접수…374개 공동체에 250만~2천만원
전남도는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다음달 13일까지 22개 시군에서 대상 마을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0년에는 침체한 마을의 활력 회복을 위해 올해보다 2배 이상 사업량을 확대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은 '씨앗 단계(형성)', '새싹단계(활성화)', '열매 단계(고도화)', 3가지로 나눠 이뤄진다. 마을공동체에 필요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료·체험비·홍보비, 공동체 공간·시설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는 '씨앗' 단계는 300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500만원을, '새싹' 단계는 64개소에 최대 1천만원씩을, '열매' 단계는 10개소에 최대 2천만원씩을 지원한다.

특히 2020년은 처음으로 씨앗단계를 씨앗 동아리(5∼9명, 250만원 이내), 씨앗 마을(10명 이상, 500만원 이내)을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5명 이상 주민모임이나 마을 단위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