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가안전보장국장, 내달 초 방중…정상회담 사전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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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제츠와 첫 면담…북일 정상회담 실현 위한 中과 제휴 목적도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62)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이 다음 달 초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처음으로 만난다. 22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기타무라 국장은 내달 5일께 베이징을 방문해 연말로 예정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과 내년 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사전에 조율할 예정이다.
경찰청 출신인 기타무라 국장은 올해 9월 내각정보관에서 국가안전보장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타무라 국장은 내각정보관 시절 몽골 등에서 극비리에 북한과 접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중국 방문은 아베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북한과 관계가 깊은 중국과 제휴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12월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리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교토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경찰청 출신인 기타무라 국장은 올해 9월 내각정보관에서 국가안전보장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타무라 국장은 내각정보관 시절 몽골 등에서 극비리에 북한과 접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중국 방문은 아베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북한과 관계가 깊은 중국과 제휴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12월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리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교토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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