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마을자치 실현 위한 '주민자치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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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가 주민 중심의 마을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26일 "어제 오후 광명5동과 광명7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했다"며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두 동의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지고 다양한 지역의 현안,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하고 실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 주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주민자치센터의 운영 등 각종 업무 수탁, 주민총회 개최, 자치계획 수립, 마을축제 개최, 마을신문·소식지 발간 등 자치 영역에서 수행하는 업무들을 할 수 있다.
현재 각 동에는 주민자치회와 비슷한 성격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나 자치위원회는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운영과 관련한 사항 등을 일부 심의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주민자치회를 관내 모든 동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정착되면 주민의 자치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지방행정에도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면서 직접민주주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5동, 광명7동 주민자치회 출범식에서 "주민 주도로 마을을 변화시킬 주민자치회가 진정한 주민 중심의 마을자치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내년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와 함께 주민들이 낸 주민세를 마을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주민세 환원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재 각 동에는 주민자치회와 비슷한 성격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나 자치위원회는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운영과 관련한 사항 등을 일부 심의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주민자치회를 관내 모든 동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정착되면 주민의 자치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지방행정에도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면서 직접민주주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5동, 광명7동 주민자치회 출범식에서 "주민 주도로 마을을 변화시킬 주민자치회가 진정한 주민 중심의 마을자치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내년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와 함께 주민들이 낸 주민세를 마을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주민세 환원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