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 수주 부진…목표가↓"

IBK투자증권이 27일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효성중공업에 대해 "효성그룹에서 분할 이후 중공업 부문 실적이 고객사의 발주 감소로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만7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내렸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고, 컨센서스를 44% 하회했다.특히 같은 기간 중공업 부문의 매출은 3,195억원으로 28.5% 줄었고,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이와 대해, 이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한전의 적자 누적에 따른 발주 감소 등의 영향이 지속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효성중공업의 주가와 관련, "중공업 부문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해가며 주가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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