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신한금융 회장 인사, 절차 투명성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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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지배구조법에 따라 투명한 절차를 따르는지 확인하는 것이 의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조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간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선임은 법과 절차에 따라 주주와 이사회가 선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신한금융 선임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6일 첫 회의를 갖고 회장후보군 `롱리스트`를 추렸다.롱리스트에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총 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한금융 측이 최종 후보결정 때까지 일정과 결과를 알리지 않는다고 밝혀 ‘밀실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또 조 회장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당시 KEB하나은행장)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것처럼 `법률 리스크`를 문제삼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신함금융지주 회추위는 이르면 다음달 조용병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지난 14일 은행의 고난도 신탁 판매를 금지한 것에 대해 은행권이 반발하며 벌어진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은 위원장은 "DLF 관련 논의를 위해 다음 달 중 은행장들과 만난다“고 언급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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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신한금융 선임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6일 첫 회의를 갖고 회장후보군 `롱리스트`를 추렸다.롱리스트에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총 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한금융 측이 최종 후보결정 때까지 일정과 결과를 알리지 않는다고 밝혀 ‘밀실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또 조 회장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당시 KEB하나은행장)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것처럼 `법률 리스크`를 문제삼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신함금융지주 회추위는 이르면 다음달 조용병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지난 14일 은행의 고난도 신탁 판매를 금지한 것에 대해 은행권이 반발하며 벌어진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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