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괴물투수 사사키, 시속 170㎞에 도전…"오타니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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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18·지바 롯데)가 시속 170㎞의 공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사키는 11월 30일 일본 프로야구 입단식에서 17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받은 뒤 "번호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17번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등번호다.
구단 관계자는 "사사키가 시속 170㎞ 이상의 공을 던지고 오타니를 넘어서길 바란다는 희망을 담아 이 번호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구단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빠른 공을 던지는) 내 장점을 살려 시속 170㎞의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선배이기도 한 오타니를 추월하겠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고교 재학 시절 시속 163㎞ 직구를 던져 일본 야구계를 흥분시켰다.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던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바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016년 시속 170㎞의 공을 던지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기록인 시속 165㎞의 직구를 던진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사사키는 11월 30일 일본 프로야구 입단식에서 17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받은 뒤 "번호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17번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등번호다.
구단 관계자는 "사사키가 시속 170㎞ 이상의 공을 던지고 오타니를 넘어서길 바란다는 희망을 담아 이 번호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구단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빠른 공을 던지는) 내 장점을 살려 시속 170㎞의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선배이기도 한 오타니를 추월하겠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고교 재학 시절 시속 163㎞ 직구를 던져 일본 야구계를 흥분시켰다.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던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바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016년 시속 170㎞의 공을 던지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기록인 시속 165㎞의 직구를 던진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