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미국 대선 운동 종료 [글로벌 이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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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미국 대선 운동 종료]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카말라 해리스가 대선 레이스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 돈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민주당 후보 상위권에서 떨어지면서 파산한 모금활동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선거 운동을 종료했습니다. 해리스는 "대통령 선거 운동에는 계속 돈이 필요한데, 나는 억만장자가 아니라 그런 재정재원이 없다"면서 "내 지지자들에게 오늘 캠페인을 중단한다는 것에 대해 유감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돈 때문에 화제가 된 후보도 있었습니다. 마이크 블룸버그는 11월 24일 공식적인 선거 운동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무려 5천 7백만 달러의 광고를 구매하며 TV와 디지털 광고에서 자신보다 일찍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민주당 후보들을 모두 능가했다고 전해졌습니다.[트럼프 "한국 방위비 더 내야 공정"]트럼프 대통령이 어제(현지시간 3일) NATO 회원국들에 방위비 압박을 준 것에 이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야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도 방위비 인상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 외에도 트럼프의발언은 세계를 들썩였습니다. 최근 트럼프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나토 뇌사`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트럼프는 프랑스의 디지털 세를 두고도 빙산의 일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디지털세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기업에게 자국 내에서의 디지털 매출에 대한 법인세와는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중국에 대한 압박도 빠질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내년 총선 이후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언급해 뉴욕증시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이 어제도, 오늘도 미국으로 전화를 걸어 무역 협상 타결을 시도했다"고 말하면서도 화웨이의 국가 안보 문제를 다시 지적했습니다.
[홍콩 캐리람 "홍콩인권법 불필요"]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홍콩 인권법에 대해 "완전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캐리람 장관은 미국의 홍콩인권법에 대해 "미중간 신뢰도에 영향을 줬다"면서 "이는 홍콩에 있는 1천300여 개 미국 기업을 포함해 홍콩 경제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이 법안은 근거도 없고, 필요도 없는 것으로 홍콩은 다방면에서 고도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의 허브로 여겨졌던 홍콩은 지난 6월초부터 이어진 시위에 홍콩 경제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홍콩 정부의 10월 소매 매출액은 작년 동월대비 24.3% 급감하면서 최악의 소매매출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캐리람 행정장관은 이에 대해서도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업종을 돕기 위해 4차 경기부양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16일 캐리람 행정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WFP "짐바브웨 경제난 우려에 식량지원"]유엔세계식량계획, 짐바브웨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를 위한 식량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WFP(유엔세계식량계획)의 에디 로웨 국장은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만약 우리가 짐바브웨를 돕지 않으면 상황은 큰 위기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짐바브웨는 초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식량부족 등으로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다가 최근 심각한 가뭄까지 더해지면서 전기난과 수도난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벨기에 퍼레이드 유엔 무형문화유산 퇴출?]벨기에의 유명 축제도시 알스트(Aalst)시가 반유대주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알스트 축제를 두고 유엔이 지정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봄의 축제 행사에 노골적인 반유대주의 요소가 들어있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자 알스트시는 "차라리 알스트 카니발을 알스트 시민에게 돌려주기 원한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논란은 돈더미 위에 올라앉은 매부리코의 유대인 상을 둘러싸고 불거졌습니다. 알스트 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카니발 가운데 하나로 가톨릭 사순절을 앞두고 3일 동안 무제한의 풍자와 유머를 표현하는 축제로, 여기에서는 유명 정치인과 세계 지도자들 누구나 풍자, 조롱할 수 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유네스코는 12월 9~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알스트시 축제를 무형문화유산 목록에서 퇴출할지 여부를 논의할 계획을 이미 세워놓았다고 전해집니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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