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89 비행교육대대 '11만 시간 무사고'…지구 2천200바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9일 기지 강당에서 189 비행교육대대의 11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축하하는 비행 안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 기록은 1988년 6월부터 올해 9월 10일까지 31년 3개월에 걸쳐 이룩한 성과다.

이 기간 189대대가 비행한 거리는 약 8천910만㎞로 지구 2천227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116회 왕복한 것과 비슷한 거리다.

시상식에선 189대대 이영철 소령, 임지용 소령(진), 항공 정비대대 임학 원사에게 공군참모총장 표창이 수여됐다.

공중전투사령관 신옥철 소장은 "국산 훈련기 T-50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학생조종사의 단독비행과 같은 도전적 난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