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공기업 최초로 신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공기업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신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KOSHA-MS'는 안전사고와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체계로, 기존 'KOSHA 18001' 인증 규격에 국제 표준 규격인 'ISO 45001' 체계를 반영한 보다 선진화된 규격이다.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경영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획 수립, 실행, 운영, 점검, 시정 조치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안전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인증을 위해 올해 초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받아 업무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후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정밀 검증과 두 차례의 보완 과정을 거쳐 지난달 27일 인증을 받았다.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해 안전 관리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