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정호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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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리그) 전남은 18일 "2020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정호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고려대 재학 중인 정호진은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대표로 활약하며 우리나라가 FIFA 주관 남자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호진은 20세 이하 대표팀 내에서도 체력왕으로 꼽힐 정도로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전남 구단은 정호진에 대해 시야가 넓고,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며 안정적인 빌드업과 날카롭고 빠른 돌파로 공격에 도움을 주는 플레이가 탁월하다고 평가한다. 전남은 어리지만 다양한 능력을 갖춘 정호진의 합류로 허리층이 한층 두꺼워졌으며, 전경준 감독의 공격 전술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하게 된 정호진은 "신인인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과 끈질긴 플레이로 팀이 더욱더 단단해지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