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직원들, 1천400억원 피싱 피해 막아…금감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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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이바지한 금융회사 직원 104명에게 감사장을 줬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일선 영업점 직원은 최근 1년간 총 1천441억원가량의 피해를 막고, 보이스피싱 사기범 1천141명의 검거를 도왔다. 금융회사별 피해 예방 금액은 농협은행이 2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은행(147억원), 국민은행(13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점별 최고 예방 금액은 구미농협 원평지점의 4억2천900만원이다. 우리은행 영업부(3억1천300만원)와 부산은행 수영지점·SC은행 과천지점(3억원)에서도 3억원 이상의 피해를 막았다.
이들 모두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해 돈을 가로챘다.
금감원은 "전화로 검찰, 경찰이라고 하면서 계좌번호, 비밀번호 같은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조언했다.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으므로 예금을 모두 찾아 현금으로 금감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거나 예금을 안전계좌로 옮겨주겠다는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이들 일선 영업점 직원은 최근 1년간 총 1천441억원가량의 피해를 막고, 보이스피싱 사기범 1천141명의 검거를 도왔다. 금융회사별 피해 예방 금액은 농협은행이 2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은행(147억원), 국민은행(13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점별 최고 예방 금액은 구미농협 원평지점의 4억2천900만원이다. 우리은행 영업부(3억1천300만원)와 부산은행 수영지점·SC은행 과천지점(3억원)에서도 3억원 이상의 피해를 막았다.
이들 모두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해 돈을 가로챘다.
금감원은 "전화로 검찰, 경찰이라고 하면서 계좌번호, 비밀번호 같은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조언했다.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으므로 예금을 모두 찾아 현금으로 금감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거나 예금을 안전계좌로 옮겨주겠다는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