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여제' 김가영, 3쿠션도 정복…LPBA 6차 대회 우승
입력
수정
한국 여자당구의 간판 김가영(36)이 포켓볼에 이어 3쿠션도 정복했다.
김가영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류지원(43)을 세트스코어 3-1(11-6 11-7 9-11 11-4)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포켓볼에서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김가영은 올해 당구 3쿠션 프로리그인 LPBA 투어가 출범하면서 꾸준히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그전까지 4강이 최고의 성적이었지만 이번 LPBA 투어 6차 대회에서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PBA 출범 이후 와일드카드 선수로 우승한 것은 김가영이 처음이다. 김가영은 첫 세트를 기분 좋게 따냈다.
에버리지 1.100에 하이런 3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류지원이 에버리지 1.167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김가영이 1.571의 더 높은 애버리지로 한 세트를 더 가져왔다. 3세트는 류지원이 만회했지만 4세트에서 김가영은 긴 승부 끝에 20이닝에서 2득점에 성공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가영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부족한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팬분들이 있어 PBA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내년 1월 개최될 7차 대회에 대해서는 "따로 어떤 성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켓볼과 3쿠션 두 종목의 챔피언 자리를 모두 차지한 김가영은 우승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김가영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류지원(43)을 세트스코어 3-1(11-6 11-7 9-11 11-4)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포켓볼에서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김가영은 올해 당구 3쿠션 프로리그인 LPBA 투어가 출범하면서 꾸준히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그전까지 4강이 최고의 성적이었지만 이번 LPBA 투어 6차 대회에서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PBA 출범 이후 와일드카드 선수로 우승한 것은 김가영이 처음이다. 김가영은 첫 세트를 기분 좋게 따냈다.
에버리지 1.100에 하이런 3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류지원이 에버리지 1.167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김가영이 1.571의 더 높은 애버리지로 한 세트를 더 가져왔다. 3세트는 류지원이 만회했지만 4세트에서 김가영은 긴 승부 끝에 20이닝에서 2득점에 성공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가영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부족한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팬분들이 있어 PBA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내년 1월 개최될 7차 대회에 대해서는 "따로 어떤 성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켓볼과 3쿠션 두 종목의 챔피언 자리를 모두 차지한 김가영은 우승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