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오만서 예멘 반군 대표단 만나…평화협상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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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자리프 장관이 예멘 안사룰라의 무함마드 아델 살람 대변인 등을 만나 최신 현안을 논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예멘 내전을 해결하는 협상이 물밑에서 분주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만은 예멘 내전의 당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반군의 비공개 협상을 중재했고. 실제 이곳에서 9월부터 양측이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어서다.
이란과 예멘 반군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하면 이날 자리프 장관은 예멘 내전을 종식하는 사우디와 반군의 평화 협상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예멘 반군을 합법 정부로 인정하는 이란에는 반군의 외교 공관이 설치된 만큼 일상적인 의견 교환이라면 굳이 오만에서 이란과 예멘 반군이 만날 필요가 적기 때문이다.
이란은 예멘 반군과 우호적이긴 하지만 군사 지원이나 정치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이 반군을 배후 조종한다고 의심한다. 사우디, 이란 양측 모두와 관계가 원만한 오만은 중동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예멘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11일 사우디 국방차관을 만난 유수프 빈 알라위 오만 외무장관은 이달 2일 테헤란을 방문해 자리프 장관과 회담했다.
빈 알라위 장관은 테헤란에 오기 전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도 만났다. 한편,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Saba통신은 23일 "예멘 정부(반군) 외교 대표단이 22일 테헤란에서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을 만났다"라며 "하타미 장관이 '예멘의 정치적 해법을 지지한다.
예멘 국민이 자국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란 외무부는 "자리프 장관이 예멘 안사룰라의 무함마드 아델 살람 대변인 등을 만나 최신 현안을 논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예멘 내전을 해결하는 협상이 물밑에서 분주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만은 예멘 내전의 당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반군의 비공개 협상을 중재했고. 실제 이곳에서 9월부터 양측이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어서다.
이란과 예멘 반군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하면 이날 자리프 장관은 예멘 내전을 종식하는 사우디와 반군의 평화 협상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예멘 반군을 합법 정부로 인정하는 이란에는 반군의 외교 공관이 설치된 만큼 일상적인 의견 교환이라면 굳이 오만에서 이란과 예멘 반군이 만날 필요가 적기 때문이다.
이란은 예멘 반군과 우호적이긴 하지만 군사 지원이나 정치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이 반군을 배후 조종한다고 의심한다. 사우디, 이란 양측 모두와 관계가 원만한 오만은 중동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예멘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11일 사우디 국방차관을 만난 유수프 빈 알라위 오만 외무장관은 이달 2일 테헤란을 방문해 자리프 장관과 회담했다.
빈 알라위 장관은 테헤란에 오기 전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도 만났다. 한편,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Saba통신은 23일 "예멘 정부(반군) 외교 대표단이 22일 테헤란에서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을 만났다"라며 "하타미 장관이 '예멘의 정치적 해법을 지지한다.
예멘 국민이 자국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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