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들 꿈을 이루다…대전늘푸른학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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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과정 졸업생 37명 평균연령 66살…최고령 82살 대전지역 만학도 130여명이 배움에 대한 한을 풀었다. 대전평생학습관이 24일 마련한 대전늘푸른학교 졸업식과 수료식에서 중학 과정 3년을 모두 이수한 성인 학습자 37명이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중학 1학년과 2학년 과정을 마친 98명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졸업생 평균연령 66살에 최고령자가 82살인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배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의 결실인 졸업장을 받게 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옥(64) 씨는 "꿈에 그리던 중학교 졸업장을 받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건강만 허락해준다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평생학습관의 대전늘푸른학교는 2015년부터 성인 학습자들이 배우기 쉬운 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해 오늘의 영광스러운 결실을 본 졸업생 여러분의 노고와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과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도전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연합뉴스
중학 1학년과 2학년 과정을 마친 98명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졸업생 평균연령 66살에 최고령자가 82살인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배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의 결실인 졸업장을 받게 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옥(64) 씨는 "꿈에 그리던 중학교 졸업장을 받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건강만 허락해준다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평생학습관의 대전늘푸른학교는 2015년부터 성인 학습자들이 배우기 쉬운 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해 오늘의 영광스러운 결실을 본 졸업생 여러분의 노고와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과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도전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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