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활약할 쥐띠 스타는…트와이스부터 유재석까지

2020년은 경자(庚子)년, 쥐의 해다.

사교성이 뛰어나다고들 하는 쥐띠 속성 때문인지 톡톡 튀는 스타도 많다. 내년 활약을 예고하는 쥐띠 스타를 모아봤다.

◇ 1996년생 K팝 스타들 왕성한 활동 기대
1996년생 중에서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K팝 가수가 즐비해 내년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걸그룹 트와이스에는 정연, 모모, 사나 등 쥐띠가 많다. 트와이스는 올해 일본 오리콘 '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랭킹'에서 K팝 가수로서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하고 내년 3월에는 도쿄돔 무대에 서는 등 일본에서 한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도쿄돔 무대 이후에는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레드벨벳 조이, 구구단 세정, AOA 찬미, 여자친구 예린, 러블리즈 진, 에이핑크 오하영 등도 1996년생이다. 남자 아이돌 중에서는 워너원 출신으로 솔로 활동 중인 강다니엘과 김재환, 업텐션 출신 이진혁과 김우석, NCT 텐, 갓세븐 영재, 세븐틴 준·호시·원우·우지, 펜타곤 여원·옌안, SF9 로운·주호, 아스트로 진진 등이 눈길을 끈다.

악뮤(악동뮤지션) 이찬혁, 정승환, 이하이도 1996년생 쥐띠 가수다.

1984년생 저력도 만만치 않다. 염따, 딥플로우, 사이먼 도미닉 등 1984년생 래퍼들 모임인 다모임은 한국 힙합 신에서 굵직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들은 최근 힙합 캐럴 '아마두'를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과 박봄도 1984년생 동갑내기다.

1972년생 쥐띠 가수에서는 서태지가 대표적이다.

그는 새로운 앨범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포크 음악 선구자들인 한대수와 김세환은 1948년생이다.
◇ '국민MC' 유재석…장동건·배용준·신민아 등 배우들도
방송가에서 영리함과 생존력을 겸비한 대표적인 쥐띠 스타는 국민MC, 영원한 '유느님' 유재석(47)이다.

지난해 13년을 이끈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 종영으로 전성기가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던 유재석은 올해 또 한 번 김태호 PD와 '유산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연말 MBC 연예대상 수상도 점쳐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예능인 중 김원희, 정선희, 이휘재 등이 쥐띠 방송인으로 꼽힌다.

배우 중에도 유재석과 같은 1972년생으로 오랜 기간 톱 자리를 지킨 스타가 많다.

꽃미남의 표본인 장동건과 그의 부인 고소영을 비롯해 '영원한 욘사마' 배용준, 연기파 김명민, 김상경, 염정아, 심은하, 박주미, 이아현 등이 모두 동갑내기다.

한창 안방극장에서 활약 중인 1984년생 배우들로는 최근 JTBC '보좌관2'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신민아와 걸크러시 이미지로 사랑받는 이청아, 인교진과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여주는 소이현 그리고 서지혜, 윤은혜, 구혜선, 남상미, 박한별 등이 있다.

환갑을 맞는 1960년생 쥐띠 스타로는 배우 이미숙, 원미경, 정애리, 송옥숙, 천호진, 이휘향, 강신일, 이경영, 차화연 등이 있으며 예능인 중에서는 이경규도 속한다. 이보다 위, '원로급'인 1948년생 배우로는 최찬숙, 박혜숙, 김병기, 정상철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는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도 꽤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