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고성능 개조' 독일 아우디 경찰차에 타이어 후원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는 안전한 자동차 튜닝(개조) 문화 구축을 위한 독일 경찰 콘셉트 차에 타이어를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고성능으로 튜닝한 독일 경찰 차량은 아우디 RS4 아반트다. 최고출력은 기존 아우디 RS4 아반트보다 80마력 높은 530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한국타이어는 이 차량에 최첨단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를 장착했다. 탁월한 주행 성능과 극대화된 정숙성을 보유한 게 특징이라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후원은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가 합법적이고 안전한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펼치는 '튠 잇! 세이프!'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매년 경찰차 한 대를 튜닝하는 게 캠페인 전통이다.

한국타이어는 캠페인이 시작된 2005년부터 공식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