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난 해소…경북도 정책자금 1조 지원

경북도는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정책자금을 1조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대구은행 등 14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도 자금을 직접 융자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정책자금을 기존 4천억원에서 8천억원대로 증액해 운영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해 올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벤처기업·소상공인 육성 자금, 중소기업 운전 자금을 더 늘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한 매출액 10% 이상 감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일본 수출규제 대응 자금을 올해도 계속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를 참고하거나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금리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더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