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감축 설명회 강사로 나선 청주시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

청주시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이 쓰레기 줄이기 시민 설명회의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8일 오전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대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 강사는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환경관리원 노조의 유용관 위원장이다.

유 위원장은 환경관리원으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레기 배출 요령과 쓰레기 불법 투기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생활 쓰레기 줄이는 요령, 쓰레기 분류 배출 및 처리 방법, 재활용 분류 배출의 중요성 등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실천 운동 등을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성안동을 시작으로 이달에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15일), 수곡1동(28일), 흥덕구 오송읍(29일) 등에서 강의를 한다.

시는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의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43개 읍·면·동에서 시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체감형 홍보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유 위원장을 강사로 섭외했다"며 "재활용 분류 배출 체험 교육 등도 추진해 쓰레기 줄이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