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서 추락 우크라 여객기 탑승객에 한국인은 없어

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직후 테헤란 부근에서 추락해 탑승자가 모두 사망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에 한국 국적자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이란 한국대사관 측이 밝혔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의 명단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한국인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테헤란을 떠나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이 여객기에는 다양한 국적의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32명이 외국 국적으로 파악됐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