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김은미 교수 연구팀, 게이츠재단 지원사업 3연속 선정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김은미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 글로벌 보건전략'을 다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연구비 지원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13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2013년 국내 대학 최초로 게이츠 재단 연구비를 지원받아 2019년까지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 '한국 글로벌 보건 전략'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출판했다. 게이츠 재단은 이런 성과를 인정해 2013년, 2016년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김 교수 연구팀에 앞으로 3년간 총 45만 달러(약 5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학, 의학, 여성학, 사회학, 식품영양학, 북한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김 교수 연구팀은 향후 연구의 초점을 '여성, 소녀 및 영유아 건강'에 맞출 예정이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설립한 자선재단으로, 전 세계적 차원의 질병 퇴치와 빈곤 구제, 교육기회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