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 37만5천여명…역대 최다

1년전보다 14.2% 증가…누적 지원자 254만명
지난해 국내외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지원한 사람이 37만5천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1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국립국제교육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6차례 시행된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는 2018년(32만9천224명)보다 14.2% 늘어난 37만5천871명이었다.

이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처음 시행된 1997년(2천692명 지원) 이후 가장 많은 수였다. 1997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지원자는 254만1천41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 증가는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K팝 등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영향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올해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을 포함해 83개국 300개 지역에서 총 6차례 치른다.

/연합뉴스